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친윤' 전원 생존

입력 2024-03-12 18:34   수정 2024-03-13 01:19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3선의 하태경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윤심(尹心) 메신저’로 불리는 이용 의원도 경기 하남갑 경선에서 승리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이번 총선에서 전원 생존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4·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도 현역 의원 강세는 여전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방송 대표를 상대로 승리했다.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꺾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을 맡은 김형동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이겼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당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구를 부산 해운대갑에서 옮긴 하 의원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 의원은 하남갑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한다.

이외에도 전직 당협위원장인 서정현(경기 안산을), 한길룡(경기 파주을)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경기 고양을), 박성호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경남 김해갑)도 총선 출마를 확정 지었다. 3자 대결이 펼쳐진 부산 서·동구에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과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맡는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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